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 주식 세금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.
미국 주식 시장은 세계에서 제일 큰 증권시장이죠!
또한 규모가 큰 만큼 각종 종목들도 국내증시보다 튼튼한 것도 사실입니다.
국내 증시에 비해 미국 주식은 안정적인 우상향과, 배당에 대한 의식 또한 훨씬 앞서나가 있습니다.
미국 주식은 국내에 비해 월배당(+분기배당)이 잘 이루어져 있고, 배당금의 일정한 지급이나 배당률 인상폭에 대해서도 한국보다 앞서있습니다.
수익이 있다면 세금이 있는 법입니다.
세금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식입니다.
주식 세금 종류
미국 주식 또한, 납부할 세금으로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.
이제 증권거래세, 배당소득세, 양도소득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[증권거래세]
: 주식을 팔 때 내는 세금
* 증권거래세는 한국과 미국 모두 동일하게 매도자에게 원천징수하고 있습니다.
어떤 사람들은 미국 주식은 증권거래세가 없다고도 말하는데요!
미국의 증권거래세는 매도 금액에 대해 0.00229%입니다.
(매도 시 원천징수 0.00229%라면 사실상 신경 쓸 필요 없는 수치이죠
.ㅎㅎ)
[배당소득세]
: 배당금에 적용되는 세금
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배당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.
미국 주식의 배당소득세는 일반적으로 15% 부과됩니다.
[실질적으로 입금되는 배당소득세]
만약 배당금으로 $100를 받는다면,
$15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어,
실질적으로 $85를 받게 됩니다.
[미국에서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 하여도 한국에서도 내야 하나요?]
결론부터 말하면, 아닙니다.
한국의 배당소득세는 14.0%입니다.
(실제 징수되는 배당소득세 : 배당소득세 14.0% + 지방세 1.4% = 15.4%)
반면 미국의 배당소득세는 15%로 한국보다 높은 과세율을 보입니다.
따라서 미국에서 납부한 배당소득세(15%)가 한국의 배당소득세 기준(14.0%)을 초과한다면 국내에서는 배당소득세 납부 의무가 소멸됩니다.
즉, 해외주식을 하며 국내에서 따로 배당소득세를 낼 일은 없습니다.
(미국이 배당소득세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. 한국 14% < 미국 15%)
[양도소득세]
: 수익금에 매겨지는 세금
세 가지의 주식 세금 종류 중 가장 많이 과세율이 가장 높은 세금이고, 연말 매도를 통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기에 양도소득세는 특히 중요합니다.
[미국 주식 양도소득세]
XX 년 01.01~ XX 년 12.31, 1년 동안 주식을 '매도'한 수익이 250만 원(기존공제액)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하여 22%의 세금을 부과합니다.
(미국의 경우 결제일이 T+3일입니다. 따라서 12월 28일까지 매도한 부분까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)
[양도소득세 구성]
우리가 알고 있는 22%의 양도소득세의 구성입니다.
양도소득세 20% + 지방소득세 2% => 22%
[양도소득세 납부 예시]
연간 600만 원 수익이 났다면,
기본 공제금액 250만 원을 제외하고,
350만 원에 대하여 22% 과세합니다.
따라서 350만 원의 22%인 77만 원을 과세하여,
실제 수익은 250만 원(기본공제금액) + 273만 원(22% 과세) = 523만 원이 됩니다.
[양도소득세 절세 방법]
A 씨는 미국 주식 X종목과 Y종목을 가지고 있습니다.
- X종목은 현재 매도 시 3천만 원의 수익을,
- Y종목은 현재 매도 시 -2천만 원의 손실인 상태입니다.
여기서 A 씨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.
case1) 수익이 난 X종목만을 매도하여
매도 이익 3,000만 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냅니다.
case2) X종목과 Y종목 전부 매도하여
매도이익 1,000만 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냅니다.
(매도 이익 : (X) 3,000만 원 - (Y) 2,000만 원 = 1,000만 원)
두 가지의 케이스 중 선뜻 어느 것을 택하기에 참 애매합니다.
Y종목을 매도한다면 훗날 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,
Y종목을 매도하지 않는다면 X종목의 양도소득세에 대한 걱정이 따르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 이 때는 투자자 개인의 안목이 중요하겠죠!!
마치며
이번 포스팅에서는 2024년도 해외 주식 세금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.
세금을 잘 알아서 연말 혹은 배당금 수령 시 혼란이 없으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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